빨래에서 냄새 난다면? 세탁기 관리 이거 놓치지 마세요

세탁기에서 올라오는 퀴퀴한 냄새, 원인과 해결법이 따로 있습니다. 직접 실천 중인 관리법으로 세탁기 냄새를 완전히 없애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빨래에서 냄새 난다면? 세탁기 관리 이거 놓치지 마세요

처음엔 분명 새 세탁기 특유의 깔끔한 냄새가 났었죠.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세탁기 문을 열 때마다 쿰쿰한 냄새가 나기 시작했어요. 세탁 후에도 빨래에서 이상한 냄새가 날 정도라 “이거 고장인가?” 싶었는데요.

고장이 아니라 ‘관리 부족’이 원인이었습니다.
오늘은 제가 3년째 직접 실천하고 있는 세탁기 냄새 제거 & 예방 관리법을 하나하나 자세히 공유드릴게요.


1️⃣ 세탁 후, 세탁기 문과 세제통은 반드시 열어두세요

세탁이 끝나면 세탁기 내부에 수분이 남아 있어 곰팡이와 냄새가 쉽게 발생해요.
특히 드럼세탁기는 밀폐 구조라 더 심하죠.

✔ 실천 팁

  • 세탁기 문과 세제 투입구 모두 활짝 열기

  • 하루 정도 열어두면 내부가 자연 건조돼 냄새 차단

  • 특히 여름엔 더 철저히, 습한 날은 제습기 근처에 두기도 좋아요


2️⃣ 한 달에 한 번, 빈 세탁기에 뜨거운 물+구연산 세척

세탁기 전용 세정제를 써도 좋지만, 저는 좀 더 자연친화적인 방법을 써요.
구연산 100g + 뜨거운 물 세탁 코스로 빈 세탁기를 돌리면 세탁조 내부 찌든 냄새를 잡아줍니다.


3️⃣ 고무패킹 안쪽 청소는 ‘칫솔 + 식초’

드럼세탁기 고무패킹 안쪽은 특히 곰팡이와 찌꺼기가 잘 껴요.
한 번은 오래 방치했다가 까맣게 변한 걸 보고 정말 놀랐어요.

✔ 간단한 방법

  • 묽은 식초를 칫솔에 묻혀 고무패킹 틈새 살살 문지르기

  • 면봉이나 키친타월로 잔여물 닦아내기

  • 마무리는 마른 천으로 꼼꼼히 건조시키기


4️⃣ 배수필터도 2~3개월에 한 번은 꼭 확인하세요

배수필터에 머리카락, 먼지, 물때 등이 끼면
배수 불량 → 세탁물에 찌든 냄새 → 결국 세탁기 전체에 악취
라는 악순환이 시작됩니다.

제가 무심코 넘겼다가 필터 열자마자 지독한 물 비린내를 맡은 경험이 있어요.
그 뒤론 2달에 한 번 꼭 열어봅니다.

✔ 팁: 고무장갑, 바가지 준비 후 물 빠질 공간 확보하고 필터 열어야 해요.


5️⃣ 세탁기 전용 세제와 세탁량 ‘적정’ 유지

과도한 세제 사용도 냄새 원인입니다.
거품이 남아있으면 오히려 곰팡이, 세제찌꺼기, 냄새 유발 가능성이 커요.

✔ 생활 팁

  • 세탁량은 70~80%만 넣기

  • 드럼세탁기는 전용 세제를 정량 사용

  • 헹굼 2회로 설정해 잔여 세제 확실히 제거


마치며…

냄새 나는 세탁기는 우리 옷에까지 영향을 미쳐요.
처음엔 복잡해 보이지만, 세탁 후 문 열기 → 주기적 세척 → 틈새 청소 이 3가지만 실천해도
세탁기에서 냄새가 날 일이 정말 줄어듭니다.

저는 이 방법으로 3년째 한 번도 악취 없이 세탁기 잘 쓰고 있고,
이제는 가족도 저만 믿고 “빨래는 너가 해!” 하고 맡길 정도예요. 😅

혹시 세탁기에서 냄새 난다면, 꼭 위 내용 중 하나라도 바로 실천해보세요.
달라진 세탁기 냄새에 깜짝 놀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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