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껍질 분리수거 음식물? 일반쓰레기? 몰랐다간 벌금! 헷갈리는 분리수거 정리 끝!
수박껍질, 음식물 쓰레기로 버리는 게 맞을까요?
무더운 여름, 수박은 빠질 수 없는 과일이죠. 저희 집도 주말이면 냉장고에 반통씩 꼭 들어있어요. 그런데 먹고 난 뒤 남는 수박껍질, 어떻게 버리시나요?
며칠 전,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러 나갔다가 옆집 아주머니와 이야기하게 됐어요. 수박껍질을 일반쓰레기에 넣으시길래 조심스레 여쭤봤더니 “껍질은 단단하니까 일반이지~”라고 하시더라고요. 사실 저도 예전엔 그렇게 생각했었거든요.
하지만 정답은 음식물 쓰레기!
서울시와 환경부 기준에 따르면 수박껍질은 동물 사료나 퇴비로 활용할 수 있어서 음식물로 분류된다고 해요.
🥗 수박껍질, 음식물 쓰레기 맞습니다!
하지만 그냥 통째로 버리면 안 됩니다. 저도 몇 번 반성했는데요, 아래와 같은 점을 신경 써야 해요.
-
껍질을 4등분 이상 작게 자르기
→ 크기가 크면 분쇄기가 막힐 수 있어요. -
속살은 최대한 제거
→ 먹고 남은 빨간 부분까지 버리면 악취가 심해지고 벌레가 생기기 쉬워요. -
비닐봉투 NO!
→ 반드시 전용 음식물쓰레기 봉투에 담아야 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과도나 큰 주방가위로 한 번에 자른 후, 도마에 올려 칼로 작게 썰어요. 그럼 냉동실에 넣어두기도 좋고, 수거일에 맞춰 편하게 버릴 수 있어요.
이런 분리수거는 잘못된 예!
다음과 같은 실수, 혹시 하고 계시진 않나요?
-
껍질이 두껍다고 일반쓰레기로 분류
-
검정 봉투에 몰래 섞어 버리기
-
덜 먹은 수박을 통째로 음식물로 배출
모두 잘못된 방법이에요. 특히, 통째로 버리면 주변 주민들께 큰 민폐가 될 수 있어요. 쓰레기통 뚜껑도 안 닫히고 악취가... 경험 있으시죠?
지자체마다 다른 기준, 꼭 확인하세요!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모든 지역이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는 건 아니라는 것입니다.
저는 서울에 살고 있어서 수박껍질을 음식물 쓰레기로 버렸는데요, 얼마 전 부모님 댁(경상남도)에 갔을 때 같은 방식으로 버렸다가 지적받은 적이 있었어요.
그 지역에서는 수박껍질을 일반쓰레기로 분류하더라고요.
왜 이런 차이가 생길까요?
👉 지자체마다 음식물 처리 방식(사료화, 퇴비화, 바이오 처리 등)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지역은 단단한 껍질류(수박·참외·호박 등)를 일반쓰레기로 분류하고,
어떤 지역은 수분 함량이 높고 분해가 가능하다는 이유로 음식물로 처리하기도 합니다.
🔍 확인하는 방법은?
-
동주민센터, 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분리배출 기준표 확인
-
각 지자체 생활폐기물 관리 앱이나 카카오톡 지자체 채널 활용
-
또는 음식물 쓰레기 전용 수거함 스티커 확인
저는 '서울환경공단' 홈페이지에서 기준을 찾아보고 출력해서 냉장고에 붙여놓고 있어요. 매번 헷갈릴 때마다 바로 확인할 수 있어서 아주 유용하답니다.
환경도 살리고, 나도 지키는 습관
요즘 지자체에서는 음식물 쓰레기 RFID 종량제도 운영하고 있어서 무게만큼 요금이 부과되죠. 수박껍질을 작게 자르면 공간도 줄고, 쓰레기 무게도 덜어줘요.
직접 해보니, 버리는 방법만 조금 바꿨을 뿐인데 주 2회 버리던 음식물이 1회로 줄었고, 주변 벌레도 확실히 줄더라고요.
마무리하며
수박껍질, 그냥 버리지 말고 정확히 알고 버리는 습관, 꼭 필요합니다. 여름철 환경 보호는 작은 실천에서 시작돼요. 저처럼 시행착오 겪으셨던 분들께도 이 정보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