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없이 촉촉하게! 환절기 초간단 DIY 가습기 만들기
환절기마다 건조한 실내 공기, 번거로운 가습기 없이도 해결할 수 있어요! 집에 있는 재료만으로 만들 수 있는 초간단 DIY 가습기 팁을 소개합니다.
날씨가 서늘해지면서 집 안이 점점 건조해지죠. 특히 환절기에는 아침에 일어났을 때 코가 막히고 목이 따끔하다는 분들도 많을 거예요. 저도 난방을 틀기 시작하면서부터 코피가 날 정도로 건조함을 심하게 느꼈어요. 그래서 간편하게 수분을 보충할 수 있는 DIY 가습기를 직접 만들어봤고, 효과가 꽤 괜찮아서 여러분께도 공유드려요.
왜 DIY 가습기를 쓰게 됐냐면요…
기존 전자식 가습기를 썼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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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척이 너무 번거롭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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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세도 신경 쓰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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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도 차지해서 불편하더라고요.
그래서 집에 있는 재료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이것저것 시도해봤는데, 의외로 효과가 좋은 방식이 있었어요. 바로 지금부터 소개할 초간단 DIY 가습기 팁 3가지입니다!
1. 물수건+옷걸이 방식 (실전 사용 중!)
준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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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수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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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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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은 수건 걸어둘 창틀이나 난방기 근처
방법
수건을 물에 적신 후 꼭 짜지 말고 물이 뚝뚝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만 탈탈 털어요. 그다음 옷걸이에 걸어 침대 머리맡이나 난방기 근처, 창가에 걸어두면 끝입니다.
실사용 후기
제가 실제로 감기 기운 있을 때 머리맡에 수건 걸어두고 잤는데, 아침에 코가 훨씬 덜 막혀 있었어요. 심지어 습도계 수치도 10% 넘게 올랐습니다.
2. 유리병+수경 식물 가습기
준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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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병 (병 입구가 넓은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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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 식물 (스킨답서스, 테이블야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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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방법
깨끗한 유리병에 물을 채운 후, 수경 식물을 넣어 테이블이나 책상 위에 놓아두면 자연스럽게 수분이 증발하면서 공간을 촉촉하게 만들어줘요. 식물 덕에 인테리어 효과도 있고, 미세먼지도 어느 정도 줄여주는 효과가 있어요.
활용 팁
햇빛 잘 드는 창가에 놓으면 생장도 잘되고 습도 유지에도 도움이 돼요.
3. 종이컵 가습기 (회사 책상에서 실험 완료!)
준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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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컵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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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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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타월
방법
종이컵 한 개에 물을 담고, 다른 하나는 키친타월을 잘라 말아서 세워둡니다. 그리고 키친타월이 물에 닿도록 두 컵을 연결해 놓으면 천천히 증발하면서 책상 주변을 촉촉하게 만들어줘요.
개인 팁
업무 중 코가 마를 때 책상 옆에 두면 은근히 효과 있어요. 간단한 만큼 누구나 해볼 수 있는 초간단 방식입니다.
마치며..
건조한 실내는 피부뿐 아니라 코, 목 건강에도 안 좋아요. 꼭 비싼 가습기 없어도, 생활 속 재료로도 충분히 촉촉한 공간을 만들 수 있답니다.
직접 해보면 생각보다 효과가 눈에 보여서 재미도 있어요. 여러분도 올가을, 간단하게 실내 습도 챙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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