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젖었을 때 냄새 없이 말리는 법 있나요?

비 오는 날 신발이 젖었다면? 제대로 말리지 않으면 냄새와 곰팡이까지 생깁니다. 제가 직접 써보고 효과 본 신발 빠르게 말리는 꿀팁을 알려드릴게요.

신발 젖었을 때 냄새 없이 말리는 법 있나요?


장마철, 출근길에 운동화가 ‘푹’ 젖었어요

며칠 전 장마비가 갑자기 쏟아진 날, 우산은 챙겼는데 운동화가 그대로 물을 먹었습니다.
퇴근길에 신고 나가야 하는 상황인데, 그냥 두면 냄새도 나고 발도 불쾌하더라고요.

그래서 급하게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봤고,
그중에서도 진짜 효과 본 방법들만 정리해드릴게요.

✅ 1. 젖은 신발은 먼저 ‘물기 제거’가 핵심!

가장 먼저 신발끈을 풀고 깔창을 분리해 주세요.
분리 후, 저는 두꺼운 수건이나 키친타월로 겉면의 물기를 꾹꾹 눌러 닦았습니다.
이때 꼭 ‘비비지 말고 눌러서’ 수분을 흡수해야 섬유 손상이 적어요.

실제 팁:

  • 깔창은 따로 수건에 싸서 말리면 훨씬 빨리 마릅니다.

  • 천연 가죽 신발은 젖은 상태에서 절대 햇빛에 직접 말리지 마세요. 갈라질 수 있어요.

✅ 2. 신문지 or 키친타월로 속수분 흡수시키기

겉은 마르는데 속이 축축하면 결국 냄새 납니다.
저는 구겨놓은 신문지를 신발 안에 빡빡하게 넣어뒀어요.

  • 신문지 2~3번 갈아주면 속까지 촉촉함이 쏙 빠져요.

  • 집에 신문지가 없다면 키친타월도 괜찮습니다.

제가 한 번은 신문지를 안 갈고 그냥 뒀다가,
신발 안에서 약간 쉰내가 나서 결국 버렸던 적이 있었어요.
그래서 꼭 중간 교체는 필수입니다!

✅ 3. 드라이기? 선풍기? 뭐가 더 빠를까?

둘 다 써봤는데, 제 결론은 선풍기가 더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드라이기는 빠르긴 해도 열로 인해 신발 형태가 변형되거나, 접착제 부분이 녹는 경우도 있어요.

가장 효과 본 조합:

  • 선풍기 + 신문지 + 수건으로 깔창 따로 말리기

밤새 돌려두면 다음날 아침 출근 전까지 충분히 마르더라고요.
드라이기를 쓴다면 ‘찬바람 + 거리두기’는 꼭 지켜야 합니다.

✅ 4. 제습제나 실리카겔도 대체 가능

제가 요즘 쓰는 방법 중 하나인데요,
과자 봉지에 들어 있는 실리카겔(제습제) 있잖아요?
그걸 신발 안에 모아서 넣어두면 은근히 습기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운동화 내부가 뽀송한 느낌이 들고,
곰팡이 냄새도 줄어들어서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마트나 다이소에서도 신발 전용 제습제 팔아요!

⚠️ 주의사항

  • 햇볕 아래에 직접 말리지 마세요! → 변형, 변색 가능

  • 세탁기 탈수 금지 → 운동화 무게가 한쪽으로 쏠려 고장 위험

  • 젖은 상태로 방치 시 냄새 + 곰팡이 생김 → 즉시 조치 필요


마치며..

신발이 젖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어떻게 말리느냐에 따라 그날 하루 컨디션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특히 비 오는 날 외출 후, 바닥에 툭 벗어두는 습관은 제일 피해야 할 행동이에요.

요즘은 저만의 마른 신발 루틴이 생겨서
비 오는 날에도 걱정이 많이 줄었어요.
여러분도 오늘 소개한 팁으로 꼭 도움 받아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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