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레인지 청소, 레몬 하나면 끝! 냄새 제거까지 OK

전자레인지 청소 어렵게 하지 마세요! 레몬 하나면 찌든 기름때와 냄새까지 말끔히 제거할 수 있어요. 직접 해본 초간단 친환경 청소법 소개합니다.

전자레인지, 자주 쓰지만 청소는 늘 미뤄지기 쉬운 공간이죠.
특히 팝콘이나 카레, 육류 음식 돌리고 나면 벽면에 튄 자국이 눌어붙고,
문을 열 때마다 퀴퀴한 냄새까지 느껴질 때가 많아요.

예전엔 물티슈로 닦거나 전용 세제를 썼는데,
세제 냄새가 남을까 걱정돼 사용을 꺼리게 되더라고요.
그러다 알게 된 게 바로 **‘레몬 청소법’**입니다.
진짜로 레몬 하나만 있으면 청소가 훨씬 쉬워지고,
향까지 상쾌해져서 요즘은 자주 애용하고 있어요.

1. 레몬 자르기
레몬을 반으로 자른 뒤, 즙이 잘 우러나도록 손으로 한 번 눌러주세요.
저는 유통기한이 지난 레몬을 활용하는데,
상한 냄새만 없으면 청소용으로는 아주 훌륭해요.

2. 물에 레몬 담그기
전자레인지용 그릇에 물 1컵을 붓고,
자른 레몬을 꾹 짜서 넣은 후, 껍질째 그대로 넣습니다.

3. 전자레인지 돌리기
중간 세기로 3~4분 가열해주세요.
레몬수 증기로 내부가 푹 김이 서리면 OK!
문은 바로 열지 말고 2~3분 더 내부에 김이 맺힌 상태로 두면 훨씬 효과적이에요.

4. 내부 닦아내기
시간이 지나면 문을 열고,
마른 천이나 키친타월로 내부 벽면을 닦아줍니다.
오래된 기름때나 냄새는 정말 깔끔하게 사라져요.

실제로 한 번은 레몬 대신 귤껍질을 써봤는데, 향은 비슷하지만 기름때 제거 효과는 레몬이 확실히 더 좋았습니다.

보통 1~2주에 한 번,
조금 자극적인 음식(삼겹살, 커리 등)을 돌린 날에는 그날 바로 청소하는 게 좋아요.
저는 ‘금요일마다 전자레인지 닦는 날’로 정해두고 루틴화했습니다.

전자레인지 속은 잘 안 보이다 보니, 청소를 자꾸 뒤로 미루기 쉽죠.
하지만 막상 레몬 하나로 해보면 생각보다 훨씬 간단하고 기분까지 개운해져요.
저처럼 청소 싫어하던 사람도 습관이 되니까 자주 하게 되더라고요.

오늘 냉장고에 반쯤 마른 레몬 하나라도 있다면,
지금 바로 전자레인지 속 청소에 도전해보세요.
향긋하고 뽀송한 전자레인지, 진짜 기분 좋아집니다!

살림왕 블로킹